또 오늘의 Quote 잡다한 이야기

이런 거 너무 많이 올리는 것 같긴 한데, 너무 시의적절한 문구가 떠서... -_-;

Anyone who is capable of getting themselves made President should on no account be allowed to do the job.
- Douglas Adams

오늘의 Quote 잡다한 이야기


잊어버리지 않기 위한 기록용 포스팅.

In a time of universal deceit, telling the truth is a revolutionary act.
  - George Orwell

술과 종교 잡다한 이야기


미국은 '자유로운 국가'라는 이미지와는 달리, 종교의 자유를 보장한다는 것은 원칙 선에서의 이야기이고 실제에 있어서는 기독교적 규범이 곳곳에 자리잡고 있는 걸 보게 되는 경우가 많다. 일례로는 지폐에 새겨진 In God we trust라는 문구가 있겠는데, 특히 술과 관련되어서는 꽤나 까다로운 규정이 많은 편이다. 술은 못 사는 나이에도 총은 살 수 있는 나라라는 아이러니도 있지만 (총기는 보통 18세 이상, 술은 21세 이상 구입 가능) 오늘 마침 이런 기사를 발견했다:

[기사] 美남부 맥주 제조 허가놓고 애호가-종교계 대결


6%가 넘는 도수의 맥주는 팔 수 없는 주가 있다는 사실은 아직 모르고 있었는데, 13~16%의 와인은 팔 수 있지만 맥주 도수가 독하면 안된다는 이유는 뭔지 도통 이해는 가지 않는다. 어쨌건 기독교단에서 반대하는 이유는 알콜 관련한 규정이 조금이라도 완화되는 걸 보고싶지 않다는 이유일 것 같긴 하다.

종교에 따라 다르고 개인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대체로 교단에서 술에 대해 호의적인 경우는 많지는 않다. (카톨릭은 이런 면에서 매우 예외적이다) 그것은 술이 사람의 도덕에 악한 영향을 끼치기 때문일까, 아니면 다른 이유에서일까? 오늘 문득, 술로 인한 경험은 사람의 정신이 물질의 지배를 받는다는 생각을 갖도록 하기에 그런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내가 정신이란 결국 육체의 작용이란 믿음을 갖게 된 것이 '술먹으면 취한다'라는 경험적 사실에 상당부분 기인했던 것을 볼 때 '술은 사람을 하느님에게서 멀어지게 한다'고 경고하는 저 기사 속 목사의 우려는 기우가 아닐 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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